납치 직후 북한 측이 찍은 메구미씨 사진.

   
 

메구미씨는 1964년 나고야시에서 요코타 시게루씨, 사키에씨 부부의 첫
아기로 태어났습니다. 시게루씨는 일본은행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요코타씨
가족은 몇 번씩 이사를 했습니다.
메구미씨가 초등학교 6학년 때 그들은 히로시마에서 니이가타로 이사했습니다.
요코타씨 가족에게는 러시아, 중국, 그리고 한반도와 접하고 있는 동해는 처음.
니이가타에 도착하자마자 동해를 보러 바닷가로 갔습니다. 그 때는 설마
메구미씨가 이 바다 건너편으로 끌려가게 되다니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지요.
1977년11월15일, 니이가타시 대표 강화선수로 뽑힌 메구미씨는, 이 날
평상시처럼 배드민턴 연습을 마치고 귀가 도중,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.
대수색이 펼쳐졌으나, 왜 없어졌는지, 어디로 사라졌는지, 소식은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. 요코타씨 부부의 걱정과 필사의 수색에도 불구하고 메구미씨
생사조차 알 수 없이 20년이 허무하게 지났습니다.
1997년1월 메구미씨 부모님은 사랑하는 딸이 북한 공작원에 의해 납치당해
평양에 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그 후 부모님의 새로운 투쟁이 시작된것입니다.
메구미 씨 부모님의 열정적인 활동은 계속되며, 10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
메구미씨를 돌려받지 못 하고 있습니다. 딸을 그 품으로 돌려받을 때까지
부모님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싸워 나갈 것입니다.